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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미국 출신 첫 교황 '레오 14세' 즉위

@#!$%@^^%$! 2025. 5. 9. 02:57

 

가톨릭 교회는 다시 한 번 세계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바로 미국 일리노이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면서, 교황명으로 레오 14세를 택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유럽 외 지역 출신 교황 가운데서도 특히 미국 국적자 최초라는 중대한 역사적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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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교황명은 '레오 14세'

2025년 5월 8일, 가톨릭 교회에 역사적인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Robert Francis Prevost)**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며, 교황명 **레오 14세(Pope Leo X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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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선출, 콘클라베는 어떻게 이뤄졌나?

2025년 5월 8일(현지 기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교황 선출을 위한 비밀투표, 즉 콘클라베(Conclave)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네 번째 투표에서 133명의 추기경 중 최소 89명 이상의 지지를 확보한 후보가 최종적으로 선택되었으며, 시계 바늘이 오후 6시 8분을 가리키던 순간, 굴뚝에서는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이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우리는 교황을 모셨습니다(Habemus Papam)”를 알리는 상징이며, 곧이어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새로운 교황의 이름과 교황명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의 성장 배경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는 1955년 9월 14일,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가족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계 이민자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다양한 문화적 뿌리 속에서 성장한 그는 이른 시기부터 종교적 소명을 자각했습니다.

  • 출신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 출신 배경: 유럽계 혼혈 가정
  • 입회 수도회: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1977년 입회)
  • 사제 서품: 1982년

그는 이후 로마의 성 토마스 아퀴나스 교황립 대학교(Angelicum)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이론적 신학 지식과 국제 감각을 모두 갖추게 됩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시작된 목회 사역

신부로서의 삶을 시작한 그는 곧장 페루 트루히요 대교구로 파견되어 선교사로서 약 10년간 활동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양성 책임자, 공동체 원장, 교회법 교수로 활동하며 현지 사회와 깊이 연결된 사목 방식을 실천했습니다.

 

현장 목회에서 얻은 경험은 그가 훗날 교회 행정자로 성장하는 데에도 큰 밑거름이 되었으며, 실제로 미국 복귀 후에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의 시카고 관구장을 맡았고, 2001년부터 2013년까지는 전 세계 수도회를 대표하는 총장(General Prior)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교황청 중심으로 옮겨진 무대

그의 경력은 페루 교구장으로서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를 페루 치클라요 교구 사도행정관으로 임명했고, 이듬해 정식 교구장 주교로 승격했습니다.

 

2023년 1월에는 교황청 주교성성 장관이라는 중책을 맡아, 전 세계 주교 인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그 해 9월, 그는 공식적으로 추기경에 서임되며 교황 후보군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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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명 ‘레오 14세’의 의미는?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택한 교황명은 ‘레오 14세’입니다. 이 명칭은 19세기 말 교황 레오 13세의 개혁 노선을 연상케 하며,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회 개혁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레오’라는 이름은 사자의 용맹과 영적 권위를 상징하기도 하여, 향후 그의 교황직 수행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레오 14세 시대,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

분야 주요 변화 방향
교회 인사 정책 비서구권 국가 출신 인사 확대, 투명성 확보
환경 및 평화 기후 위기 대응, 국제 분쟁 중재 기여
젊은 세대 디지털 기반 신앙 콘텐츠 확대
대륙 간 소통 북미-남미-유럽 간 균형 있는 리더십 강화

미국 출신 교황이라는 상징성

프레보스트 교황의 즉위는 단순한 인사적 의미를 넘어섭니다. 지금까지 교황은 대부분 이탈리아와 유럽 중심이었으나, 이번 결정은 가톨릭 교회가 다문화성과 국제성을 한층 더 포용하려는 변화의 흐름임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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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교황, 즉 ‘레오 14세’의 시대는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출신 교황이라는 이정표를 넘어, 그는 국제적 감각과 현장 경험, 영성과 개혁정신을 고루 갖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리더십이 앞으로 가톨릭 교회뿐 아니라 글로벌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