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증여세 면제 3억으로 늘어 혜택 알아보기

지난 7월 27일 정부에서 세법 개정안 발표가 있었습니다. 세법은 항상 변화하기 때문에 꾸준히 배우시고 숙지하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번에 알려드릴 내용은 개정의 핵심내용으로 바로 신혼부부를 위한 증여세 면제 혜택입니다. 지금 현재 결혼의 시기가 어렵기도 하고 나아가서는 출산, 양육과 관련된 부담도 늘어나가고 있죠. 이를 위한 정부가 시도하는 세법의 개정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부터 시작되는 면세 혜택

 

신혼부부라면 꼭 알아두시면 좋은 내용입니다. 24년 부터 신혼부부는 직계존속으로부터 총 3억까지의 증여세 면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억이 나오게 되는 기준이 궁금하실텐데요. 

 

양가 부모님들이 자신의 자녀에게 각각 1억 5천만원씩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이해하면 이를 합친 것이 3억이 되는 것입니다.

 

주의해야할 기간과 조건

신혼부부의 이런 혜택들은 당연 신혼부부 기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잡고 전후로 2년 이내에 4년 동안 1인당 1억의 추가 혼인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시로 24년 1월 1일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가정을 하고 부모님에게 1억을 증여 받았다고 하면 2년 째가 되는 26년 1월 1일 전까지 혼인신고를 하셔야지만 비과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결혼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하면 받은 금액은 3개월이내에 돌려주면 됩니다.

 

우려되는 부분

세금 면제는 분명히 이점이 있긴 하지만 모든 신혼부부에게 공평하게 돌아갈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년도 자산을 확인해 보면 1억 이하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0%가량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액 자산가에게 편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면제로 인한 좋은점

우려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신혼부부 증여세 면제는 많은 신혼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현행법을 따르면 신혼부부는 현행법이 적용된 상태였다면 최대 2,000만원의 세금을 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런 부담이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이번 면제한도의 증액은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주택부담을 줄여 줄것으로 기대를 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또한 혼인증여재산을 꼭 주택을 마련하는데 이용하지 않고 용도제한을 별도로 두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서는 따로 세무서의 신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금 신고 의무는 원칙이지만 공제범위내에서라면 국세청에서도 별도의 가산세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제도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혼 준비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번 신혼부부 증여세 면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